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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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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를 잡아라'…미래성장동력으로 성장한 시니어 산업 2016-09-02 운영자



 


■ 경제와이드 이슈& - 최상태 50플러스 코리안 연구소장

은퇴 이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50대 이상 세대를 액티브 시니어라고 한다. 이들은 재력을 바탕으로 젊은이보다 씀씀이가 크다고 하는데, 요즘 기업들과 미디어 업계는 이들 액티브 시니어를 주목하고 있다.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 산업의 현 주소 살펴보고 해외 사례도 짚어본다.

◇ 액티브시니어란?

액티브 시니어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시니어로서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인 50+세대를 말한다. 그 중심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있으며 이들은 시간과 경제력, 경험과 의지를 가지고 이전 세대와 다른 방식의 노후생활을 원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 주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액티브 시니어 산업 활발한 곳, 미국·일본…이유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50+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것을 '장수경제'라고 한다. 미국의 50세+세대는 1억 명이 넘는 거대인구 집단으로 소비지출의 절반을 좌우하며 AARP(미국은퇴자협회)에 따르면 한해 경제규모가 7.1조달러, 소비규모가 4.6조달러(약 5,000조원)다.

일본은 고령화율이 26.7%로 세계에서 가장 고령자가 많은 초고령사회다. 60세 이상의 소비총액이 100조앤(1,080조원)을 넘어 앞으로 매년 약 1조앤(약 10조원)씩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성공,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 해외 주목해야 할 시장, 건강장수산업이란?

노후생활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건강이다. 해외에서는 건강관리(헬스케어), 노화방지를 위한 안티에이징 산업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특히 노후 건강의 가장 큰 문제는 치매와 낙상이라고 생각한다. 80세가 넘으면 4분의 1분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게임 소프트웨어와 혈액검사를 통하여 치매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 등도 개발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1/3이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이상 낙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안에서 잘 넘어지지 않고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베리어프리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주택리폼, 개보수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 해외 주거산업의 동향은?

미국 50세 이상의 84%가 가능한 자기가 오랫동안 살아 온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내 집에서 노후 보내기'를 선호하는데 이것을 AIP(Aging in Place) 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AIP사업으로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걸어서 30분 이내에서 예방, 의료, 건강, 주택, 생활지원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을 전국적으로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올해 초 치바현 카시와시에 이러한 서비스형 고령자주택이 건설되어 입주했다. 젊은이 세대가 높은 층에, 간병을 필요로 하는 고령층이 낮은 층에 살며 1층에는 병원, 약국, 데이케어센터, 생활지원센터, 유치원 등 편의시설이 있는 세대 연계형 주택단지다.

◇ 한국에서 도입해 볼 만한 산업과 분야는?

일본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서비스가 흥행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와다미, 택배cook123 등이 여러 기업이 도시락 배달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니어에게 부족한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고 시니어의 기호에 맞추어 일식, 중식, 양식 등 메뉴도 다양하다.

연중 무휴로 점심, 저녁으로 도시락을 배달을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을 위해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도 한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다면 도입해 볼 만한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 실제 창업 가능 사례는?

유통산업을 주목할 수 있다. 제가 일하고 있는 50플러스코리안은 유한킴벌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공익유통기업인 시니어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와 모든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상품과 시니어 종합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기업으로써 시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자 2014년 설립되었다.

을지로와 종로에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 강남에도 새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성인용귀저기가 유아용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 앞으로 시니어용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니어용품 전문점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20819&pc_searchclick=sub_news_cnbc_01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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