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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50+코리안 입니다.
50대만 돼도 은퇴 고민…시니어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 많이 만들어야
2016-10-20
운영자
<앵커>
우리나라에서 50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전체 인구의 5분의 1인 넘는 1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활발하게 일할 나이지만, 50대만 돼도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SBSCNBC는 매년 50 플러스, 즉 시니어 세대의 다음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시와 함께한 고용창출포럼도 해답을 찾아보기 위한 논의가 뜨거웠습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시청에서 열린 '50플러스 고용창출포럼'에는 50대 이상의 시니어는 물론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50세 이상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추진사례가 발표되고, 바람직한 일자리 창출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오동헌 / SBSCNBC 대표 : (기업들은) 자신의 생활과 취미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비롯해 50플러스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시니어산업에서 50플러스 시니어는 소비뿐 아니라 생산주체로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시니어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비영리,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50세 이상들과 일자리 수요처를 연결해주는 작업을 시작하고 2018년까지는 시니어 일자리를 3000개까지 늘리겠다는 게 서울시 목표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이분들이 갖고 있는 큰 역량을 다시 재교육이라든지 훈련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갖는 이런 세대로 위상을 가질 것이냐? 이게 분수령이 되는 기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부문에서는 노인용품 콜센터 전문상담원 등 시니어 일자리 300개를 만든 유한킴벌리 등 다양한 사례가 제시됐습니다.
[최규복 / 유한캠벌리 사장 : 시니어용품에 관해서는 시니어분들을 (상담원으로) 채용해서 시니어가 시니어를 상담하니까 공감대가 형성돼서 효과가 굉장히 좋고 업무 만족도도 굉장히 좋아서 가장 인기 있는 직종이라고 얘기합니다.]
[김종민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부장 : 임대주택에 사는 아이들이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꿈높이 선생님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학습을 지원해주는데 영어와 수학 중심으로 하고 있고요. 교사 출신인 시니어분들이 일자리로 하고 계십니다.]
방송과 영상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가족과 지역의 소소한 일들을 스마트폰에 담아내는 영상작가도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시니어들이 좀 더 활발하게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액티브시니어가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처순 (64세) : 제가 모르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을 했고 시니어들이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기회 있으면 또 오실 생각인가요?) 얼마든지 참석하죠.]
[방인선 (55세) : 창업이나 창직 이런 것들이 공론화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해서 사회를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50플러스 고용창출포럼'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의 해법을 찾는 대안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50+ 고용창출포럼'은 오는 27일 밤 11시, 29일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SBSCNBC에서 방송됩니다.
SBSCNBC 황인표입니다.
입력 : 2016-10-18 19:26 ㅣ 수정 : 2016-10-18 19:26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2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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