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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루 양로원에서 판매 | 2016-10-21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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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보이지 않는 멋을 즐기고 싶다! 오사카시 미나토구의 유료 양로원「굿 타임 리빙 오사카 베이」에서 5 월, 속옷 출장 판매회가 있었다. 출점한 것은 대기업 속옷 메이커의 「와코루」(교토시). 양로원에서 출장 판매하는 것은 처음시도하는 것으로 시니어 층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5 월 20 일 오후 평소에는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공간에 여성용 속옷과 양말, 잠옷 등 약 100 점이 진열되었다. 분홍색과 하늘색 등 화려한 색상이 대부분이다.
“색상은 어떤가요?” 휠체어를 타고 온 입주자들에게 와코루 뷰티 어드바이저가 말을 건다. 입주자에게서 체형의 고민과 희망을 듣고, 각각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
굿타임 리빙에서는 과거에도 다른 제조사의 출장 판매회를 시설에서 열었지만, 일렬로 진열된 고령자의 속옷은 칙칙한 디자인과 색상의 것뿐. 입주자로부터 “좀 더 선택지가 있었으면””"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한편 와코루. 고령자를 위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아 왔지만, 판매하고 있는 곳은 백화점이 중심.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게 상품을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를 찾고 있었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타사의 출장 판매회의 실적이 있었던 굿타임 리빙에 얘기를 하니 “꼭 좀 와 달라”고 흔쾌히 수락했다.
와코루 홍보·선전부의 하루나 노조미씨는 “쇼핑을 나갈 수 없게 되어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속옷을 입고 싶다는 노인은 많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늘리고 싶다.” 굿 타임 리빙을 운영하는 「오릭스・리빙」홍보의 히로타 토모야 씨도 “노인은 수수한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르다. 시설에 들어가 있어도 스스로 선택하고, 선정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면 좋게다”고 말했다.
입주자의 키시 유리코씨 (87)는 이날 몇점의 상품을 가슴에 대어 보았다. “목 둘레에 주름도 증가하고 나이가 들수록 멋을 내는 것이 좋다. 나도 핑크나 블루가 좋아. 좀 더 많은 상품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 오사카 조간 20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