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을 준비하지 않아도 쉽게 여행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었다. 항상 손안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으니 말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배낭 여행 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유럽 여행에 필요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하여 읽는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트로(MetrO)
여행할 때마다 각 나라의 지하철 노선도를 따로 구할 번거로움 없이 메트로를 설치해보자. 400개 이상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를 볼 수 있는 앱이다. GPS를 이용하여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알려주기도 하고 환승역, 최단 거리 등의 정보를 모두 표시한다. 단, 아쉽게도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전세계지하철’ 앱을 이용해보자. 유료 버전은 224개의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하며, 무료 버전은 20개 도시의 노선도를 제공한다.
여행자 팁, 쉬운출입국, 전세계출입국
비행기에 앉아 출입국 신고서를 받고 멍해진 경험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옆 사람의 신고서를 흘깃 쳐다봤지만, 그 승객 역시 머뭇거리고 있다면? 출입국 신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앱이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여행자 팁(앱스토어, 구글플레이)은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에 사용되는 영어 단어의 뜻 알려준다. 반면, 쉬운출입국과 전세계출입국은 유료지만 좀 더 세부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쉬운출입국(앱스토어)은 54개국의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검역신고서 정보를 알려주고 무료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출입국(구글플레이)은 186개국의 출입국 카드 정보 및 비자 정보를 알려준다.
아고다
배낭 여행객이라면 호스텔 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유용한 아고다(앱스토어, 구글플레이). 국가별, 도시별 호스텔, 아파트, 호텔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저렴한 가격의 숙소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유용하며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어 운이 좋다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던 곳에서 묵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호스텔월드, 익스피디아 등도 비슷한 종류의 앱이며 서로 가격 비교를 해보며 숙소를 고르는 것도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스카이스캐너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가 필수다.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깔끔한 앱 형식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행 필수 앱을 설명하며 스카이스캐너를 빼놓기는 섭섭하다. 게다가 경유 여부, 공항, 항공사 등의 다양한 필터로 원하는 항공권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 변동 알람을 설정할 수도 있다. 습관적으로 확인하다 보면 저렴한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는 행운이 생기니 SNS에 들어가듯 스카이스캐너도 확인해보자.
구글 번역
외국인, 외국어 울렁증이 있다면 번역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많은 번역 앱이 있지만, 그 중 구글 번역(앱스토어, 구글플레이)을 추천한다. 간단한 번역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 구글 번역은 103개의 언어(2016년 2월 19일 기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게다가 중국어, 프랑스어 등의 단어를 카메라에 비추면 영어로 번역해주기도 한다. 미리 언어를 다운로드 받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이 편리하다. 구글 번역 밖에도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번역이 필요하다면 메신저 앱인 라인에 번역기를 친구 추가하여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트립어드바이저
블로그를 믿고 식당을 들어갔는데 한국인만 가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맛있는 음식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도 않다면 괜히 속은 기분에 억울해진다. 이럴 때 알짜배기 음식점을 찾고 싶다면 트립어드바이저(앱스토어, 구글플레이)를 참고하자. 현지인과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을 소개하고 그곳에 대한 평가가 댓글 형식으로 달려있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 정보가 많지 않은 지역을 여행한다면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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