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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주들은 인화초(삼남매의 희로애락) | 2018-08-16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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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옆동네 아파트에서 손주 삼남매가 할아버지 집으로 놀러오곤한다.
초등생 두명 유치원생 한명인데 이젠 제법 티격태격 곧잘 다투기도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깔깔대고 재미지게 잘논다.
남자 형제 틈의 가운데 끼인 손녀는 울기도 하고 샘도 부리고
시끌법석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여튼지간에 이 인화초인 손주들 때문에 골병이 들어도
오면 반갑고 예쁘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있지만서도
지들 집으로 가버리고나면 집안이 허 한것이 썰렁하다.
인화초인 손주들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내일서부터 삼박사일 아들네 다섯식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그곳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지 잘 스케치해 와보려한다.